2025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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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업데이트일 2026.01.23
2025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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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의 선택은 정답입니다.

해산물을 통해 발생하는 다양한 식중독 증례 중 비브리오 패혈증이 의심되는 사례를 고르시오
  • 1. 시장에서 구입한 대구와 고등어를 익혀서 먹고 2시간 후 전신이 마비되는 증상과 복통, 저혈압으로 내원한 70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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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학교 급식으로 나온 참치 스테이크를 먹고 30분 후 홍조와 발진으로 내원한 11세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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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여름휴가로 서해안 여행 중 회를 먹고 하루 뒤 발열과 다리의 검붉은 색 물집이 생겨 내원한 50세 남성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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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복국을 먹고 2시간 후 손끝이 저리고 팔다리 근육이 움직이지 않아서 내원한 4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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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12월에 생굴을 먹고 다음날 발열과 설사로 내원한 60세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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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시구아톡신으로 인한 식중독 증례입니다. 시구아톡신은 주로는 남위 35도에서 북위 35도 사이의 열대 및 아열대 바다에서 사는 물고기 (꼬치고기류, 농어과, 곰치, 잿방어 등)를 먹었을 때 걸릴 수 있는 있으며 먹이사슬에 따라 농축되기 때문에 큰 물고기를 먹었을 때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생선의 맛이나 모양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가열하여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중독 증상과 더불어 마비 등의 신경학적 증상, 저혈압 등 심혈관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보고된 사례가 있어 퀴즈의 선택지로 제시하였습니다.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linical Toxicology 2021;19(1):55-58)


2번은 스콤브로이드 독소로 인한 식중독 증례입니다. 스콤브로이드 독소로 인한 식중독은 참치, 정어리, 고등어 등 비늘이 없는 생선을 먹었을 때 걸릴 수 있습니다. 이런 생선살에는 히스티딘이 풍부한데 보관을 잘 못할 경우 세균이 증식하면서 세균이 가지고 있는 효소 (histidine decarboxylase)에 의해 히스티딘이 히스타민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다량의 히스타민을 섭취하게 될 경우 알르레기 반응과 매우 유사한 과민반응이 생기게 됩니다. 역시 국내에서도 초등학교 급식에서 단체로 발생한 사례가 있어 퀴즈의 선태지로 제시하였습니다. (J Korean Med Sci. 2018 Aug 1;33(38):e235


3번은 전형적인 비브리오 패혈증의 증례입니다. 보통은 간경화 등 만성간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익히지 않은 해산물을 복용하거나 상처가 바닷물에 노출된 이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8월과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열과 더불어 괴사성 연조직염 (necrotizing soft tissue infection)을 흔하게 일으키는데 연조직염은 다리에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J Korean Med Sci. 2022 Mar 07;37(9):e79


4번은 복어 독인 tetrodotoxin으로 인한 증례입니다. 파란고리문어에 물릴 경우 역시 Tetrodotoxin으로 인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급격히 진행하는 마비 증상이 특징적입니다. Tetrodotoxin은 요리과정에 가열하더라도 파괴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번은 임상증상을 통해서 원인 미생물을 추론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겨울철에 익히지 않은 해산물을 먹어서 걸릴 수 있는 위장관염의 원인으로는 노로바이러스가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