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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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업데이트일 2025.06.20
2025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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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 남자가 방문 당일 발생한 구토와 설사로 내원하였다. 갑작스러운 메스꺼움과 복통을 느꼈고, 연거푸 4회의 구토를 했으며 7회 이상의 물설사를 누었다. 설사에는 피가 섞이지는 않았다. 지속되는 메스꺼움과 구토로 소량의 물만 겨우 섭취하였으며 오한과 어지러움도 호소하였다. 환자는 급성 병색이었고 체온은 38.1℃로 측정되었다. 눈 주위가 들어가 보였고 혀가 말라 있었다. 명치 끝의 약한 압통이 있었다. 내원 1일 전 해산물 뷔페에서 회사 모임을 했으며, 비슷한 증상을 가진 직장 동료들이 여럿 있었다. 의심되는 질환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 1.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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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감염된 사람의 대변을 통해 배출되고, 오염된 손을 통해 직접적으로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함으로써 대변-구강 경로로 전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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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감염된 사람과 접촉한 후에 알코올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비누와 물로 손을 씻는 것보다 전염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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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탈수가 가장 큰 합병증이기 때문에 적절한 수액 요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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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감염된 사람이 조리 종사자, 보육/요양시설 종사자, 간호, 간병, 의료 종사자일 경우에는 구토와 설사 증상 소실 후 48시간까지 근무 제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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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손소독제로 흔히 사용되는 60~70% 알코올은 바이러스의 지질로 된 피막(envelope)을 파괴하여 불활성화시킨다. 노로 바이러스는 지질로 된 피막이 없고 단단한 단백질 외피로 되어 있는 ‘비피막형(non-enveloped)’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알코올에 상대적으로 저항성이 높다. 따라서 비누와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손씻기가 노로 바이러스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다. 

Tuladhar E, Hazeleger WC, Koopmans M, Zwietering MH, Duizer E, Beumer RR. Reducing viral contamination from finger pads: handwashing is more effective than alcohol-based hand disinfectants. J Hosp Infect. 2015;90(3):226-234. doi:10.1016/j.jhin.2015.02.019


5. 노로 바이러스 감염자는 증상이 소실된 후에도 대변을 통해 48~72시간 동안 바이러스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Rockx B, De Wit M, Vennema H, et al. Natural history of human calicivirus infection: a prospective cohort study. Clin Infect Dis. 2002;35(3):246-253. doi:10.1086/34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