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동시 접종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특별한 간격 없이 접종이 가능하다. 화이자 백신 4차 접종과 표준용량의 인플루엔자 동시접종 연구에서 안전성에 영향을 주지 않고 두 백신의 면역원성도 한 달 간격을 두고 맞은 경우와 차이가 없었다.(1) 모더나 3차 접종과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접종에 관한 연구에서 안전성이 확인되었고 두 백신의 면역원성에 별다른 간섭이 없다는 연구가 있다.(2) 

올 해 10월 이후 맞는 코로나19 백신은 XBB.1.5 변이에 대한 1가 백신으로 구성이 되었으며 12세 이상에서 이전 접종력과 감염력과 상관없이 1회 접종한다. 국내 전국 항체 검사의 자료(2023년 3-4월 시행)를 보면 백신 또는 감염되어 획득한 항체를 보유한 국민이 99.2%로 1회 접종만으로도 충분한 면역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 유행하고 있는 EG5 또는 BA.2.86 변이에도 충분한 중화 형체를 형성한다.

[참고문헌] 

1. Murdoch L, Quan K, Baber JA, Ho AWY, Zhang Y, Xu X, et al. Safety and Immunogenicity of the BNT162b2 Vaccine Coadministered with Seasonal Inactivated Influenza Vaccine in Adults. Infect Dis Ther. 2023.

2. Izikson R, Brune D, Bolduc JS, Bourron P, Fournier M, Moore TM, et al. Safety and immunogenicity of a high-dose quadrivalent influenza vaccine administered concomitantly with a third dose of the mRNA-1273 SARS-CoV-2 vaccine in adults aged ≥65 years: a phase 2, randomised, open-label study. Lancet Respir Med. 2022;10(4):392-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