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예년보다 이른 4월에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환자는 알코올성 간경변증을 앓고 있던 52세 남자로, 4월 12일 발열, 오한증상으로 적절한 항생제 치료 후 현재 회복한 상태입니다. 매년 국내 비브리오패혈증 첫 번째 환자는 5~7월에 발생하였으나 올해는 예년에 비해 이른 4월에 첫 환자가 발생했고, 올해 해수의 평균 수온이 작년보다 높고 3월부터 해수에서는 비브리오패혈균이 분리*되었습니다.
* 3월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구 해수, 4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산지천, 인천광역시 강화도 초지리(해수 및 갯벌)
2016년에는 총 56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신고 되었으며, 간경변증, 간암 등 간질환자가 33명(59%), 당뇨병 환자가 7명(13%)였고, 해산물 섭취력이 있는 사람이 43명(77%), 바닷물 접촉력이 있는 사람이 2명(4%)이었습니다.
<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 >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 |
해수 온도 상승과 함께 예년에 비해 이른 시기에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나왔습니다.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에서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할 경우 치명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질병 개요
http://infectionnews.yesoni.co.kr/m/notice_view.php?no=26&s_keyword=&s_where=&start=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