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기열 페루, 엘니뇨 영향으로 뎅기열 환자 발생 급증
페루 보건부는 '17년 4월 15일 기준으로 4,738명이 뎅기열에 확진되었고, 11,310명이 감염 의심자로 분류되어 확진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5명이 사망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삐우라(Piura)주에서는 1,090명이 확진자와, 5,307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엘니뇨로 인해 '17년 3월 16일부터 시작된 폭우 이후 환자 발생이 급증했으며, 삐우라주의 한 병원은 엘니뇨 이전 1일 환자가 10명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1일 환자가 350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뎅기열은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지역 등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매년 3억 9천만여명이 감염되고, 9천 6백만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15년 259명, '16년 319명의 환자가 신고되었고, '17년에는 5월 1일 기준 60명의 환자가 신고되었습니다.
< 뎅기열 발생 분포(WHO 2015) >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등 중남미와 동남아 지역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모기매개 감염병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발열, 발진 등 감염병 증상의 환자가 내원하였을 때는 꼭 해외여행력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뎅기열 질병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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