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demic potential of the Nipah virus and public health strategies
adopted during outbreaks: Lessons from Kerala, India
Anish TS, Aravind R, Radhakrishnan C, Gupta N, Yadav PD, Cherian JJ, et al. (2024) Pandemic potential of the Nipah virus
and public health strategies adopted during outbreaks: Lessons from Kerala, India. PLOS Glob Public Health 4(12): e0003926.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염준섭
서론
인도의 Kerala 주에서는 2018년 이후 6건의 니파바이러스(NiV) Spillover가 발생하였는데 이 중 2건은 집단 발병으로 이어졌다. 2018년 5월 첫 번째 발병으로 23명이 감염되었고, 치사율이 매우 높았다. 가장 최근의 발병은 2023년 9월에 발생하여 6명의 감염자와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2019년, 2021년, 2024년에는 각각 1건의 감염 사례로 제한된 Spillover 사건이 4차례 있었다. NiV는 전염 가능성이 높고 빠르게 변이하며 다양한 숙주에 감염될 수 있는 심각하고 위협적인 병원체이다.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발생했을 때는 돼지가 중간 숙주 역할을 하여 상당한 인명 피해를 초래하였다. 초기 발병에서는 사람 간 전파가 보고되지 않았으며, 돼지 살처분을 통해 감염병이 확산된지 않고 통제되었다. 그러나 2001년경 NiV의 발병 중심지는 방글라데시와 인도로 옮겨갔으며, Kerala 주는 2018년부터 영향을 받고 있다. 방글라데시와 인도에서 발병한 바이러스 계통에서는 중간 숙주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람 간 전파가 흔하게 발생한다. 예방 전략을 위해서는 박쥐의 행동과 인간의 상호 작용을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도날여우박쥐(Pteropus medius)는 주요 병원소이며, 동물을 매개로 한 발병 가능성이 있다.
NiV 유전체, 면역학, 전파 메커니즘 및 임상 양상
NiV 유전체는 지역별로 상당한 변이를 보인다. 말레이시아에서 유래한 클레이드 II와 방글라데시 및 인도에서 유래한 클레이드 I의 두 가지 주요 클레이드가 확인되었다. 2018년 이후 Kerala 주에서는 클레이드 I과 유전적으로 유사한 새로운 변이가 확인되었다. 클레이드 I은 치사율이 70% 이상으로 클레이드 II의 40% 미만보다 훨씬 높다. 동물실험 결과 클레이드 I이 병원성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내 슈퍼 전파 사건에 대한 면밀한 관찰 결과, 전파 패턴이 일관되지 않음이 밝혀졌고 인간의 행동과 환경적 요인이 NiV 전파 역학에 기여한다.
병원소 및 숙주 감시
NiV 병원소에 대한 감시는 팬데믹 대비에 매우 중요하다. 인도날여우박쥐가 주요 병원소이며 다른 박쥐 종이 NiV 저장소 역할을 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며 고양이와 같은 동물도 NiV의 중간 숙주 역할을 할 수 있다. Spillover 발생 지역의 고양이에서 NiV 항체 양성률이 높게 나타났다. Kerala주 대부분의 사례는 사람 간 전파로 인한 것이며, 동물로부터의 노출에 의한 감염은 제한적이었다.
Spillover 메커니즘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에서는 감염된 동물의 혈액과 고기를 통해 전파되는 것이 관찰되었다. 박쥐의 내부 장기에서 NiV RNA가 발견되었으며, 박쥐 고기를 취급하는 것은 감염 위험을 초래한다. 살균되지 않은 대추야자 즙 음용 또한 바이러스 노출과 관련이 있지만, 대추야자 즙에서 NiV 바이러스 RNA는 검출되지 않았다. 방글라데시와 인도에서는 사람 간 전파가 발병을 촉발하였다. 다양한 전파 경로가 존재할 수 있으며, 이는 Spillover 역학 이해를 복잡하게 만든다.
병원 내 Niv 감염
클레이드 I 감염 사례의 대부분은 병원 내 사람 간 전파로 인해 발생하였다. 2차 감염은 주로 가정 내 접촉이 아닌 의료 환경에서 발생하였다. 감염은 주로 호흡기 질환 증상을 보이는 환자로부터 전파되었다. 호흡기 증상 발현 전에 환자를 격리한 경우 전파가 전혀 발생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병원 내 슈퍼 전파 사건은 감염 관리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소견이다. 2023년 최근 발병 사례는 2018년 발병에 비해 치사율이 낮았는데 조기 발견과 항바이러스 치료가 2023년 사례의 사망률 감소에 기여했을 수 가능성이 있다. 렘데시비르와 리바비린이 치료에 사용된 바 있고 다양한 후보 물질에 대한 백신 개발이 진행 중이다.
생태학적 요인
생태계 파괴와 삼림 벌채는 NiV와 같은 인수공통감염병의 출현에 기여한다. Kerala 주 대부분의 발생은 엘니뇨 현상이 발생한 해에 일어났으며, 이는 기후 변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발병 기간 동안의 혼란은 인간과 동물의 갈등 및 서식지 파괴로 이어질 수 있고 해당 지역의 농업 활동과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므로 철저한 질병감시가 요구된다. 포괄적인 감시 및 접촉자 추적은 발병 관리에 필수적이고 보건 시설 강화 및 감염 관리 조치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
결론
NiV가 저장소에서 지속적으로 존재하고 진화하기 때문에 NiV 박멸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지속적인 질병 감시와 공중 보건 대응 평가가 필수적이다. Spillover에 기여하는 인간의 행동 변화는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향후 발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백신 및 치료법 연구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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