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uman metapneumovirus, HMPV)는 급성 호흡기 감염(ARTIs)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특히 영유아 및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서 높은 발병률과 중증도를 보인다. 2001년 네덜란드 연구팀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공중 보건에 큰 위협이 되고 있지만, 효과적인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본 논문은 중국 내 HMPV의 역학 및 유행 양상과 진단 기술의 발전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였다.
HMPV는 4개의 유전자형(A1, A2, B1, B2)과 6개의 계통(A1, A2a, A2b, A2c, B1, B2)으로 분류되며, 중국에서는 A2b, B1, B2 계통이 주로 유행한다. 2003년 이후로 HMPV는 중국 전역에서 다양한 발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평균 검출률은 4.7%(’03.1.1.~’23.12.31.)이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약 100만 명의 외래 환자가 관련 증상을 보이고, 5세 미만 아동의 86% 이상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행은 지역 및 계절에 따라 차이를 보이며, 봄철에 감염률이 가장 높다.
HMPV의 조기 진단은 감염 확산을 억제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데 중요하다. 이를 위해 RT-PCR, RT-qPCR, LAMP(Loop-Mediated Isothermal Amplification), RAA(Recombinase-Aided Amplification), CRISPR-Cas12a, mNGS(Metagenomic Next-Generation Sequencing) 등의 유전자 기반 진단법 등을 활용하며, 각각 민감도, 소요 시간, 비용 등의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RT-qPCR은 높은 민감도로 임상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며, LAMP와 CRISPR 기반 진단법은 간단한 장비로 신속하게 진단가능해 현장 검사에 적합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부재한 상황에서 조기 진단 기술 개발 및 역학 조사 강화가 중요하다. 지속적인 HMPV 유전자 진화 및 역학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특히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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