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현황) 부룬디, 르완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DR콩고 주변 국가에서 환자 보고
○ 최근 엠폭스 CladeⅠ으로 인한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의 인접 주변국에서 엠폭스 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어 향후 국가 간 추가 확산이 우려됨
○ 부룬디는 기존 엠폭스 환자 발생이 보고되지 않았던 국가였으나, 부룬디 보건당국은 총 3건의 엠폭스 사례가 새롭게 보고되었음을 발표하였음(7.25.)
- 3건의 사례는 모두 다른 지역(부줌부라, 기테가, 이사레)에서 보고되어 아직 사례 간 역학적 연관성 존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DR콩고 방문력, 유증상자 접촉력 등의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음
○ 르완다도 부룬디와 마찬가지로 이전에 엠폭스 발생이 없던 국가였으나, 양성 확인 환자 2명이 새롭게 보고되었음(7.25.)
- 환자 2명 모두 30대로 성별은 남녀 각 1명씩으로 확인되었고, 발열, 피부발진,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역학조사 결과 DR콩고 방문력이 확인되었음
○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기존에도 엠폭스 환자가 발생한 국가였으나, 최근 엠폭스 의심사례 보고가 늘고 있고, 수도인 방기에서도 환자가 보고되었음을 발표하였으며(7.28.), 일부 환 자의 유전자 분석 결과 CladeⅠ으로 확인됨
* 지도 외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2024년 이후 엠폭스 환자 발생이 확인되었음
○ 부룬디와 르완다는 첫 사례가 확인된 이후 일반 대중들에게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과 유사한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할 것을 안내하였음
○ 중앙아프리카 보건당국은 현재 엠폭스 감시를 강화하였다고 발표하였으며, 증상이 나타날 시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권고하였음
- 또한 엠폭스는 인수공통 감염병이지만, 사람 간의 접촉으로도 전파가 가능함을 안내하였음
○ 동아프리카공동체(East African Community)는 DR콩고에서의 엠폭스 발생이 국경을 넘어 확산 경향이 보이자, 인접한 우간다, 남수단, 탄자니아 등에 엠폭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강화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고, 곧 전문가 회의가 소집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7.29.)
- 또한 지역 내 국가들에게는 시민 대상 인식개선 캠페인 등의 리스크커뮤니케이션과 강화된 감시 조치가 감염병 관리에 있어 중요함을 강조하였음
○ 한편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엠폭스 CladeⅠ의 새로운 변종이 확인되었으나, 현재의 백신과 치료제는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까지 아프리카 외부로 확산되었다는 근거가 없기 때문에 CladeⅠ 변종으로 인한 위험도를 매우 낮음(Very Low)으로 평가하였음(7.29.)
- 또한 ECDC는 이전부터 세계보건기구(WHO) 및 아프리카 CDC와 협력하여 DR콩고 내에서 엠폭스 대응, 조사, 연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임을 언급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