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영국] 단일 감염원 추정 전국적 발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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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4-07-08

(발생현황) 영국 내에서 O145 혈청군 환자 113건 확인


 ○ 영국에서 5월 25일 이후 장출혈성대장균 혈청형 O145 관련한 환자가 전국적으로 다수 보고되어 영국보건안보청(UKHSA)은 단일 감염원으로 인한 감염으로 추정하고 조사가 진행 중임을 발표하였음(6.6.) 

   - 5월 25일 이후 6월 4일까지 약 10일 동안 O145 혈청군과 관련된 시가 독소 생성 대장균 감염 사례가 총 113건이 보고되었음 

   - 잉글랜드 81건, 웨일스 18건, 스코틀랜드 13건, 북아일랜드 1건이 보고되어 영국 내 모든 지역에서 환자가 확인되었으며, 정보가 있는 잉글랜드에서 보고된 환자 61명 중 61%는 입원한 것으로 조사되었음 

   - 확인된 환자들의 연령 범위는 2세~79세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은 젊은 성인들에서 발생함 


 ○ UKHSA는 유전자 분석 결과 대부분 사례 간 연관성이 확인되었으며, 지리적으로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식품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발표하였으며, 현재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의 보건부와 협력하여 조사 중임 

  - 그리고 영국 내에서 유전자 분석이 시행되지 않은 다른 검체에 대한 분석을 진행함에 따라 관련된 사례의 수가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였음 


 ○ UKHSA는 시가 독소로 인한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의 증상에는 혈변, 위경련,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있음을 안내하고, 특히 혈변과 심한 위경련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을 권고하였음 

  - 또한 5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의 진행 가능성이 높음을 언급함


<용혈성요독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 

  ▷ 장출혈성대장균 환자의 약 10%에서 발생하며, 10세 미만의 소아나 노인에서 흔함 

  ▷ 대개 설사 시작 후 3~5일 후 발생하나, 최대 2주 후에 발생하기도 함 

  ▷ 용혈로 인해 소변이 검붉어지고, 급성 신부전으로 핍뇨, 무뇨 발생 

  ▷ 자반, 점막 출혈, 간비대 등의 소견도 관찰되며, 신경학적 증상이 30~50% 관찰(무기력감, 경련, 혼수)

  ▷ 대부분 적절한 치료로 후유증 없이 회복되나 소아에서 사망률이 3~5%로 높음


  - 현재 감염의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감염 가능성을 줄이고 전파를 막기 위하여 ▲손 소독제 등을 활용한 적절한 손을 씻기, ▲식재료 손질 및 음식 조리 시 식품위생조치 실시, ▲설사와 구토 등 위장관 증상 시 음식 조리 및 요양시설 등 방문 자제, ▲증상이 멈춘 후 48시간까지 모니터링 후 직장 또는 학교에 복귀할 것 등을 시민들에게 안내하였음 


※ (자료 출처) : UKHSA, 2024년도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 관리치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