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현황) 2024년 첫 2달간 전 세계에서 7만명 이상의 환자 보고
○ 2024년 1월~2월 기간 내 전 세계 16개 국가에서 치쿤구니야열로 인해 약 7만 5천건의 사례와 15건의 사망이 보고되었으며, 주로 중남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음
- 가장 많은 발생이 보고된 국가는 브라질로 71,487건의 사례가 보고되어 전체 발생의 약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파라과이(2,760건), 동티모르(195건), 아르헨티나(156건), 태국(139건), 볼리비아(126건) 등 순으로 발생이 보고되었음
- 전년 동기간 발생(약 11만건)과 비교해 보았을 때 30% 이상 감소하였고, 브라질에서의 환자 발생은 2배 이상 증가하였으나, 2023년 초 대규모 지역사회 유행이 보고되었던 파라과이의 환자 발생은 큰 폭으로 감소(82,240건 → 2,760건)하였음
○ 현재 미주 지역의 남반구는 모기 매개 감염병의 유행 시즌으로 브라질 등 국가에서는 치쿤구니야열, 뎅기열, 오로푸치열 등의 동시 유행이 보고되고 있음
○ 한편, 최근 개발된 치쿤구니야열 백신은 2023년 11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2월 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백신 자문단은 유행 지역을 방문하는 고위험군(65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기체류자 등) 경우 해당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하였음
○ 치쿤구니야열은 뎅기열과 동일하게 주로 숲모기류(Aedes spp.)를 통해 전파가 되며, 주요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는 국내에서 서식하지 않으나, 또 다른 매개체인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는 국내에 서식하고 있음
※ 자료 출처 : CDC, ECDC, WHO PA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