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형간염/핀란드] 핀란드 오염된 육가공품 유통으로 발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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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4-04-05

(발생현황) 2024년 첫 2달 만에 2023년 전체 발생보다 3배가량 발생 급증

 

○ 핀란드에서 2024년 이후 E형간염 환자 발생이 급증하였으며, 오염된 육가공품으로 인해 발생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되었음 

 - 2024년 3월 12일까지 누적 92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2023년 전체 발생이 33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발생이 증가하였음 

 - E형간염의 위험 노출력 조사가 확인된 환자 30명 중 27명이 메트부르스트나 살라미와 같은 비살균 육가공제품을 섭취한 것으로 조사되었음 

 - 시중에 유통된 일부 육가공제품들의 검사 결과 E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으며, 환자들에게서 주로 검출된 3f 유전자형과 동일성 확인을 진행하고 있음 


○ 핀란드 보건당국은 ‘코티바라(Kotivara)’사에서 제조한 메트부르스트 등 소시지 제품들에 대해 리콜 조치를 시행하였으며, 다른 육가공제품들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진행 중임  


○ 2024년 이후 유럽 내 다른 국가에서도 E형간염의 발생 증가가 보고되었으며, ECDC는 2024년 처음 한 달간 유럽 내에서 520건의 사례가 보고되었다고 발표하였음 

 - E형간염이 지속 보고되는 독일과 이번 급증이 보고된 핀란드 외에도 벨기에와 체코에서 비정상적인 발생 증가가 보고되었으며, 벨기에에서는 주로 3C 유전자형이 보고되고 있음 

 - ECDC는 최근 유럽 내에서 유전자 3형과 관련된 E형간염 발생이 지속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 이례적인 증가에 대해 추가 조사와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언급하였음 


○ E형간염은 일반적으로 수인성 감염병으로 분류되지만, 유전자형에 따라 전파 경로가 달라짐 

 - 1형과 2형은 수인성 감염병의 특성으로 전파가 이루어지고 있어 개발도상국에서 주로 발생하며, 3형과 4형은 인수공통감염의 특성이 있어 덜 익은 돼지고기 혹은 살라미, 하몽 등 오염된 비살균 육가공품을 통해 선진국에서 주로 보고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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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 : 핀란드 보건부, ECDC, 현지언론(Foodsafetynews, 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