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현황) 2023년 연말부터 오스트리아, 덴마크,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에서 발생 증가
○ 최근 오스트리아, 덴마크,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는 유럽 연합의 조기경보대응시스템을 통하여 2023년 말부터 2024년 초 사이에 앵무병(Psittacosis) 발생 증가를 보고하였음
- (오스트리아) 2023년 14건, 2024년 4건의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전 8년 동안 연평균 2건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남
- (덴마크) 2023년 말부터 2024년 2월까지 23명의 사례가 PCR로 확인되었으며, 이 중 15명은 폐렴 증상이 확인되었고,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음
- (독일)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보고된 19건의 사례 중 18명에게서 폐렴 증상이 확인되었으며, 역학조사 결과 5명에게서 조류 노출력이 조사되었음
- (스웨덴) 2017년 이후 지속 증가 추세로 2023년 11월부터 총 39건이 보고되었으며, 지리적으로는 모두 남부 지역에서 보고된 것으로 확인됨
- (네덜란드) 2024년 누적 21명이 발생하여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환자들이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음
○ 유럽 대부분 국가에서 앵무병은 의무 신고 감염병으로 각 국가에서는 접촉자 조사 등을 포함한 역학조사를 시행하였고, 야생조류의 유병률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임
○ WHO는 앞서 언급한 5개 국가에서 앵무병 사례 발생 증가는 비정상적인 상황이지만, 앵무병의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은 낮으며, 진단 시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으므로 종합적 위험도는 ’낮음‘으로 평가하였음
- 한편 스웨덴에서의 발생 증가는 진단법 변경(PCR 사용)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민감한 진단법으로 인한 증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함
※ 자료 출처 : WHO DON, 국내 유입가능 해외 감염병 신규 관리지침(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