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외활동 시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쯔쯔가무시증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므로, 야외활동 후 10일 내 의심 증상(검은 딱지, 발열, 발진, 근육통 등)이 나타나면 의료기관 방문하여 치료
질병관리청은 쯔쯔가무시증의 매개체인 털진드기 밀도지수가 최근 3주간(42~44주) 2배 이상 급증*하고, 44주차 환자발생 수도 42주차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784명이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쯔쯔가무시증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 털진드기 밀도지수(총채집 털진드기 수/트랩 수): (42주) 0.89 → (44주) 1.83
** 쯔쯔가무시증 환자 수: (42주) 145명 → (44주) 784명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3급 법정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usgamushi)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할 수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0일 이내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물린 자리에 가피(검은 딱지, eschar)가 생기는 특징이 있다. 치명률은 국내에서 약 0.1~0.3%로 높지 않으나, 증상의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쯔쯔가무시증 발생 원인과 주요 특징>
감염병명 |
발생원인 |
주요 증상 및 특징 |
치명률 |
쯔쯔가무시증 |
·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 |
· 참복기는 10일 이내 · 주요증상은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 ·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 eschar) 관찰 |
· 국내, 약 0.1~0.3% *2011~2022년 누적 |
특히,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9월부터 11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하여 개체 수가 증가하고,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약 50% 이상이 11월에 집중 발생함에 따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그림 1).
그림 1. 연도별/월별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현황(2019~2022년)
아울러 쯔쯔가무시증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므로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감염 초기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진드기 물림이나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필요 시 적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10월~11월에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 및 역학조사, 매개체 감시 정보를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매주 「쯔쯔가무시증 주간소식지」를 발간하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질병관리청 감염병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www.npt.kdca.go.kr → “주간소식지”
※ 출처
☞ [최근 3주간 쯔쯔가무시증 환자 5배 이상 증가, 야외활동 시 진드기 조심!(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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