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24절기 코로나19 백신접종 10월19일부터 시작,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 예방 목표
1. 고위험군의 중증 · 사망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 독려
질병관리청은 ’23-’24절기 코로나19 백신접종 추진계획 발표(9월 26일)에 따라, 10월19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 고위험군의 접종이 시작된다고 안내하였다.
’23-’24절기 접종은 우선적인 보호가 필요한 고위험군*부터 접종을 시행하며, 접종기간은 10월 19일부터 ’24년 3월 31일까지이다.
*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장애인시설 등) 입원·입소·종사자 등
<대상별 접종일정>
접종 대상 |
접종 기간 |
사전예약 시작일 |
▶ 65세 이상 ▶ 12 ~ 64세 면역저하자 ▶ 감염취약시설 입원 · 입소 · 종사자 |
'23년 10월 19일 ~ '24년 3월 31일 |
'23년 9월 26일 |
그 외 12 ~ 64세 |
'23년 11월 1일 ~ '24년 3월 31일 |
'23년 10월 18일 |
고위험군이 아닌 12-64세 국민은 11월 1일부터 희망하는 경우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기간은 11월 1일부터 ’24년 3월 31일까지이다. 접종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1.5만 개소)이며, 고위험군을 포함한 모든 국민은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이전 코로나19 접종 이후 90일이 지난 후에 접종이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진일 이후로 급성기 증상이 소실되었다면 별도의 간격없이 접종이 가능하다.
최근 코로나19의 치명률(0.03%, 8월말 기준)은 계절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하락하였으나, 65세 이상에서의 치명률은 0.15%로 64세 이하(0.004%)의 약 40배에 달하여, 고위험군에게는 여전히 대비가 필요한 질병이므로 이번 접종기간 내 신규백신으로 접종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접종백신은 현재 유행변이에 대응하여 개발된 XBB.1.5 단가백신(화이자, 모더나)으로, ’22년 동절기 접종 백신인 BA.4/5 2가백신에 비해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약 3배 가량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이 확인되었다.
* 화이자 백신의 XBB.1.5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면역형성 능력)는 BA.4/5 2가백신에 비해 약 3.1배 높았으며, 모더나 백신은 약 2.7배 높음(VRBPAC, 230615)
<화이자 백신의 변이별 중화항체기>
임상결과(20명), XBB.1.5 단가백신은 국내 발생비중이 가장 높은 EG.5.1을 포함한 XBB계열의 변이에 높은 효과가 있고 특히, 다른 XBB변이(XBB.1.5 10배, XBB.1.16 9.7배)보다 EG.5.1(11배)에 더욱 큰 중화항체 생성을 보이고 있어, 현 유행변이에 대한 효과가 충분히 유지됨이 확인되었다.
<모더나 백신의 접종 전/후 항체증가율>
* Spyros Chalkias et al., medRxiv, doi: https://doi.org/10.1101/2023.08.22.23293434
또한, 최근 국내 출현한 BA.2.86에 대해서도 유효성(8.7배)을 보임에 따라 향후 국내 우세종화 되어도 백신 활용이 가능하다.
백신을 접종해도 감염될 수는 있으나, 감염되기 전에 미리 백신을 맞아두었기 때문에 감염이 되어도 입원·사망으로의 진행은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감염예방 효과는 1~2개월 정도로 짧게 유지되는 반면에 입원·사망예방 효과는 약 6~10개월 이상 유지되므로 코로나19로부터 고위험군의 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하여 예방접종을 독려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2. 동시접종 권고
정부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접종 시 유효성과 안전성이 국내‧외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미국 등 해외 주요국도 동시접종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두 백신의 동시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접종한 집단과 코로나19 백신을 단독접종한 집단의 면역원성 분석 결과, 백신의 효과는 충분히 발현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두 백신 동시접종군(n=77)의 항체가는 코로나19 단독접종군(n=74)의 0.84배로, WHO 신규백신 비열등 승인 적용기준치인 0.67 이상 충족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접종한 집단의 증상발생률은 코로나19 백신을 단독접종한 집단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22-’23절기 65세 이상 중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 동시접종자(24만명)의 이상반응 신고율은(0.04%)_은 코로나19 백신 단독접종자(880만명)의 이상 반응 신고율(0.07%)보다 40% 낮은 수준이었다.
<집단별 증상발생 건 수 및 발생률>
|
코로나19 백신 단독접종군(85명) |
코로나19 백신 동시접종군(146명) |
||
수(명) |
발생률(%) |
수(명) |
발생률(%) |
|
국소반응 발생 |
42 |
49.4 |
76 |
52.1 |
전신반응 발생 |
23 |
27.4 |
40 |
27.6 |
37.5도 이상의 발열 |
5 |
5.8 |
9 |
6.2 |
눈에 띄는 피로감 |
16 |
19 |
35 |
24.1 |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이산반응 신고율>
3. 고위험군 소아 · 영유아 코로나19 백신접종 11월 1일부터 시작
질병관리청은 12세 이상에 이어 고위험군 소아(5-11세) 및 영유아(6개월-4세)도 11월 1일부터 XBB.1.5 신규백신(화이자, 모더나) 접종이 가능하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접종은 XBB.1.5 신규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군 소아(5-11세)와 영유아(6개월-4세)가 접종 대상이며, 접종 백신은 이미 국내 도입된 모더나 XBB.1.5 신규백신과 도입 예정인 영유아(6개월-4세)용 화이자 XBB.1.5 신규백신이다.
<소아(5~11세) 고위험군> |
▪만성폐질환, 만성심장질환, 만성간질환, 만성신질환, 신경-근육질환 ▪당뇨, 비만, 면역저하자(면역억제제 복용자)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 요양, 수용 중인 소아 ▪이외에도, 상기 기준에 준하는 고위험군 5-11세 소아로서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의사소견에 따라 접종 권고 |
<영유아(6개월~4세) 고위험군> |
▪심각한 면역 저하자 : 고용량 스테로이드(prednisone 기준 20 mg/일 또는 2 mg/kg/일 이상)를 장기간(14일 이상) 사용하는 경우, 혈액암 등 항암치료 중인 경우,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장기이식환자, 중증면역결핍질환 및 HIV 감염 등 ▪골수 또는 조혈모세포 이식, 또는 키메라 항원 T 세포(CAR-T) 요법을 받고 있는 경우 ▪만성폐질환, 만성심장질환, 만성간질환, 만성신질환, 신경-근육질환 ▪중증뇌성마비 또는 다운 증후군(삼염색체증 21)과 같이 일상생활에 자주 도움이 필요한 장애 ▪이외에도, 상기 기준에 준하는 고위험군 영유아(6개월-4세)로서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의사소견에 따라 접종 권고 |
소아(5-11세) 및 이전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영유아는 모더나 백신을, 이전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영유아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고위험군인 소아 및 이전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영유아는 11월1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은 11월1일부터 할 수 있다.
* 모더나 백신은 이미 국내에 도입(9월 26일 승인, 10월4일부터 순차 도입)되어 있음
<연령별 접종 백신 시작일>
|
고위험군 소아(5~11세) |
고위험군 영유아(6개월~4세) |
|
미접종자 |
기접종자 |
||
접종 백신 |
모더나 백신 |
모더나 백신 |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 |
접종 시작일 |
11월 1일 |
11월 1일 |
12월 중 |
사전 예약 시작일 |
11월 1일 |
11월 1일 |
추후 안내 |
다만 이전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적이 있는 영유아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XBB1.5)이 도입되면 접종할 수 있다.
※ 출처
☞ [보도참고자료] 코로나19 신규백신 접종 오늘부터 시작(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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