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8 Issue 8_[크리미안콩고출혈열/아프가니스탄] 예년 대비 발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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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3-08-22

2023년 누적 환자 806명, 사망자 86명 발생(CFR 10.7%)


2023년 31주차(1월~8월 5일)까지 아프가니스탄 내에서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누적 환자가 806명, 사망이 86명 발생하였으며, 이전과 비교하여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의심환자 포함하여 집계 중이며, 2023년 총 771개의 검체를 검사하여 259건의 양성이 확인(양성률 33.6%)되었다.


- 아프가니스탄 내 34개 지역 중 25개 지역에서 최소 1명 이상의 환자가 보고되었으며, 수도인 카불(Kabul)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였고, 그 외에 발흐(Balkh), 헤라트(Herat), 칸다하르(Kandahar), 헬만드(Helmand) 등의 지역에서 주로 발생이 보고

- 대부분의 환자는 5세 이상이며, 보고된 환자들의 남녀 성비는 약 7:3으로 남자가 많음


아프가니스탄은 크리미안콩고출혈열이 지속 발생 중에 있는 풍토국가이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총 환자 1,971명, 사망 207명 발생하였으며, 올해 발생은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과거 주간 최대 발생은 292명의 환자가 발생한 2019년 35주였지만, 올해 26주차에는 100건이 발생하여 역대 최대 발생을 기록하였다. 2022년까지 발생된 직업군은 도축업자, 농부, 양치기 등의 동물과 관련된 직업군이 37.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주부가 23.2%로 확인되었다.


아프가니스탄 보건당국은 ▲대중인식개선 캠페인,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사례관리 프로토콜 교육, ▲실험실 관리를 위한 역량 강화교육 등을 실시하여 대응 중에 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발생 증가 보고는 매개체 증가와 같은 환경적 요인과 감시체계 개선과 같은 정책적 요인이 복합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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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Afghanistan infectious disease outbreaks situation report, Epidemiological week 31 2023, W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