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8 Issue 6_클릭 핫 이슈_모기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뎅기열 발생 증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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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3-06-27

뎅기열은 129개국에서 매년 1억 명 이상이 감염되는 질환으로, 특히 최근에는 페루, 브라질 등 남아메리카 지역 및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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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5월 뎅기열 발생보고율(인구10만명당), ECDC>



국내에서 뎅기열 매개모기 중 흰줄숲모기가 서식하고 있으며, 모기가 뎅기열 환자를 흡혈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다른 모기나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다.

 

특히 페루에서는 폭우의 영향으로 역사상 최대 유행을 겪고 있으며(6.8일 기준 13만건 이상 발생, 200건 이상 사망), 6.8일 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 브라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등 주변국가에서도 뎅기열 발생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아시아지역에서는 인도, 방글라데시, 태국, 말레이시아 등 몬순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급증하여 뎅기열 사례 또한 급증하였다. 태국의 경우에는 지난 3년 대비 최고수준(6.13일 기준 18,173, 15명 사망)으로 뎅기열 EOC를 운영하여 관리하고 있다.

 

현재 유럽 등지에서 매개모기인 Aedes albopictusAedes aegypti의 서식지 확대가 확인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활동력 증가로 프랑스 등 해외유입 후 지역사회 전파 사례 보고가 지속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010월 법정감염병 지정 이후 국내 자체 발생은 없으나, 매년 해외유입사례는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뎅기열 매개모기 중 흰줄숲모기가 서식하고 있어 해외유입 후 모기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를 배제할 수 없다. 지속적인 환자 발생 양상 감시와 해외여행자 대상 모기예방수칙 안내, 여행 후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진료 안내가 필요하다.



출처

[보도참고자료] ‘가정의 달’ 5, 해외여행 시 감염병에 주의하세요

2023년도 바이러스성 모기매개감염병 관리지침

Dengue Worldwide Overview, ECDC

ECDC, Increasing risk of mosquito-borne diseases in EU/EEA following spread of Aedes species, 2023. 6.22

Cochet Amandine et al., Autochthonous dengue in mainland France, 2022: geographical extension and incidence increase. Euro Surveill. 2022;27(44):pii=2200818. https://doi.org/10.2807/1560-7917.ES.2022.27.44.220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