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포커스
-
-
1. 홍역의 특징
홍역은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이후, 홍반성 반점구진 발진이 특징적인 질환으로, 홍역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한다. 합병증으로 기관지 폐렴, 중이염, 크룹, 설사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 소아와 면역저하 환자에서 더 흔하다. 홍역 1,000례 중 1–3례에서 급성 뇌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홍역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매우 강하여 감수성 있는 사람이 밀접 노출되었을 때 90% 이상에서 감염된다. 백신의 개발 이후 그 발생이 현저히 감소하였으나,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감염 질환으로 인한 소아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전 세계적으로 홍역 백신 1차 접종률은 2000년 71%에서 2010년 84%까지 증가한 후 2019년 86%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2021년에 81%로 감소하였다. 2024년에는 백신 접종률이 84%까지 다시 도달하였으나 지역에 따라 66–94%로 차이가 있었다. 주로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들에서 홍역의 대유행이 발생하지만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도 유행이 발생하며, 이는 연령군별, 지역별, 사회별 백신 접종률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홍역이 퇴치된 국가에서는 해외유입 사례가 주요 감염원이 되고 있다.
2. 전 세계 홍역 발생 현황
세계보건기구에 보고된 홍역 발생 현황은 [그림 1]과 같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는 사회적인 교류의 감소로 그 발생이 감소하였으나 다시 증가하여 2024년 상반기에 특히 발생이 많아졌고, 이후 주춤하고 있으나 꾸준히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홍역의 발생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몽골, 예멘,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카자흐스탄 등이다.
[그림 1] 세계보건기구 지역별 월별 홍역 사례 분포
우리나라 여행객이 자주 방문하는 국가인 일본, 베트남, 미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도 홍역이 문제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2025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목적지 1위인 일본에서는 2026년 동안 4월까지 홍역 환자 수가 누적 총 236명으로 보고되어 최근 2020–25년 동 기간 대비 가장 많았으며, 도쿄,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보고 수가 증가하였다. 감염경로는 자국 내 감염 156명으로 추정되었고 젊은 연령층(10–29세) 및 미접종·불완전 접종·접종력 불명 사례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베트남에서는 약 5년 주기로 홍역이 유행하는데, 2024–25년에 홍역이 급증하여 2025년 1–5월까지 홍역 의심사례 81,691명을 보고하였던 바 있다. 미국에서는 2026년 1월–5월초까지 1,842명의 홍역 환자가 보고되었고 그 중 92%가 미접종·접종력 불명 사례였으며, 환자의 27%가 20세 이상이었다. 그 외에도 2026년 1–3월 동안 태국에서는 151명, 필리핀에서는 1,364명이 보고되는 등 다빈도 방문 국가들에서 홍역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3. 국내 홍역 발생 현황
우리나라는 2006년에 세계보건기구의 홍역퇴치 기준을 만족하였으며, 2014년에 홍역퇴치인증을 받은 이후 지속적으로 퇴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간혹 해외유입 사례 후 간헐적인 소규모 유행과 산발적인 발생이 있었는데, 전 세계적인 홍역의 증가가 있었던 2019년에 194명의 환자가 보고되었고, 2020년 6명, 2021–22년 0명, 2023년 8명, 2024년 49명, 2025년 78명, 2026년에는 4월까지 6명 보고되었다[그림 2]. 2024년 경북 경산시에서는 대학교 내 해외유학생 기숙사에서 22명의 홍역 집단발생이 있었는데, 당시 공동생활로 인한 전파 확산, 의사소통의 한계 및 백신접종력 확인의 어려움 등의 문제가 있었다. 2025년 3월 호남권에서는 해외유입 홍역 후 아동병원에서 의료종사자와 보호자를 중심으로 4세대까지 전파가 이어진 9명의 홍역 집단발생 사례가 보고되는 등, 최근 국내에서는 주로 해외유입 이후 연관사례 발생의 형태를 보였다. 2026년 국내 홍역 환자는 총 6명이 보고되었고, 이 중 해외유입이 4명이었다.
[그림 2] 국내 홍역 발생 통계 (2018년~2026년 4월)
2014–25년까지 12년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는 총 824명이었으며 해외유입 및 연관 사례가 96.7%였다. 이 중 19세 이상 성인이 51.5%였고, 최근에는 외국인 환자가 65.3%까지로 증가하는 등 발생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 특히 예방접종 2회를 완료한 젊은 성인의 사례도 2025년에는 33.3%였는데, 2023년 홍역 국가 면역도 조사 결과 1994-2013년생 연령군의 결합항체 양성율 및 1994-2003년생 연령군의 중화항체 양성률이 각각 70% 미만으로 관찰되는 등 일부 청년·성인 초기 연령군에서 면역공백(immune pocket) 가능성이 시사되었던 점을 감안할 때, 향후 홍역 발생 및 대응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4. 향후 홍역 예방과 대응
우리나라는 홍역 퇴치인증 국가이지만, 전 세계적인 홍역 발생 양상에 따라 해외 유입으로 인한 소규모 유행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도 홍역 백신의 접종률을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하고, 체계적인 감시와 신속한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전파 가능성이 높은 해외여행자, 의료기관 종사자, 면역력을 확인하기 어려운 외국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예방접종 전략과 감염 예방 수칙 홍보가 필요하다. 해외여행 전에는 홍역 유행국가를 확인하고, 홍역 백신(MMR) 접종을 완료한 후 출국하도록 권고하며, 여행 중에는 마스크 착용, 손위생, 기침위생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귀국 후에는 발열 또는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생기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진료를 받도록 한다. 의료기관에서는 증상 및 여행력이 있는 환자에서 홍역을 의심하고 신속하게 격리한 후, 신고 및 확진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도록 권고한다. 국내 장기체류 예정인 외국인들에게는 예방접종증명서를 확인하고 입국 후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의 대책도 필요하겠다.
-
-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예방접종지침서 제11판 (2024). 12장 홍역·볼거리·풍진 백신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의 실시기준과 방법 (2023). Chapter 14 홍역.

- 세계보건기구.

- 한국관광데이터랩, 관광통계/실태조사 > 관광라이브러리 > 관광통계/발간보고서

-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 박충민 등. 2024년 경상북도(경산시) 해외유학생 홍역 유행 발생 및 대응. 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4;17(25):1101-15

- 김승진 등. 2025년 호남권 아동병원에서 발생한 홍역 유행사례의 특성. 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6;19(2):77-91

- 박수빈 등. 홍역퇴치 인증 후 국내 홍역 발생현황 및 역학적 특성(2014-2025). Public Health Weekly Report. Published online March 27, 2026

- 김아라 등. 2023년 홍역 국가 면역도 조사 결과. Public Health Weekly Report. Published online April 6, 2026

-
-
- 발열 및 호흡기 유증상자 진료 시 감염예방 조치 준수 및 중동지역 해외 여행력 확인
- 메르스가 의심되면 관할보건소 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신고·문의
-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자 등은 방문 10일 전 수막구균 감염증 예방접종 권장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는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MERS-CoV)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중동지역,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환자가 지속 보고* 되고 있다. 2025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 17명의 환자가 보고(’26년 5월 1일 0시 기준, 해당국가 지연보고로 변동성 있음)되어 전년 대비 발생이 증가하였고, 이슬람 하지 성지순례** 기간(’26.5.25.-5.30.)에는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나라에서도 성지순례 참석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출국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따라서 의료기관에서는 발열 및 호흡기 유증상자 진료 시 중동지역 해외 여행력과 하지 성지순례 방문력을 확인해 주시고, 메르스가 의심되면 즉시 관할보건소 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로 신고·문의하여 주시기를 요청드린다.
* 연도별 현황(전체 확진자/사우디아라비아 확진자) : ’20년 (65명/61명) → ’21년 (20명/18명) → ’22년 (17명/10명) → ’23년 (5명/4명) → ’24년 (8명/8명) → ’25년 (19명/17명) → ’26년 (0명/0명)
** 이슬람력 12월에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성지를 순례하며 종교의례에 참가하는 것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보고된 메르스 확진자 및 사망자의 유행 곡선
이슬람 하지 성지순례는 매년 180여 개국에서 수백만 명의 참여가 예상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교 행사 중 하나로 밀집·밀접 접촉이 불가피한 대규모 군중 행사이다. 최근 3년 동안 하지 성지순례 참여자 수는 160만명 이상*이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근 메르스 발생 보고도 증가하고 있으므로 메르스 등 감염병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22년) 90만 명 → (’23년) 180만 명 → (’24년) 180만 명 이상 → (’25년) 160만 명 이상
아울러, 일부 국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순례와 관련된 수막구균 감염증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수막구균 유행지역 여행자나 체류자,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순례 여행자’는 수막구균 감염증 고위험군에 해당하므로 방문 10일 전 수막구균 감염증 예방접종을 권장드린다.
* ’25년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순례 관련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 17명 보고(’25.4.11.기준, WHO)
※ (국내 수막구균 감염증 발생) ’23년 11명 → ’24년 17명→ ’25년 10명(잠정통계)
** 가까운 의료기관에 수막구균 백신(멘비오, 메낙트라, 벡세로 등) 접종 가능 여부 확인 후 방문수막구균감염증 예방접종대상- 보체 결핍
- 해부학적(비장 절제 등) 또는 기능적 무비증
- HIV 감염증
- 신입 훈련병
- 수막구균을 취급하는 미생물 담당자
- 아프리카 수막염 벨트를 포함한 수막구균 유행지역 여행자나 체류자,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순례 여행자
- 소속 집단 또는 거주지역에서 유행 시
- 예방접종증명서를 필요로 하는 경우
-
그 외 접종을 고려할 수 있는 경우
- 기숙사에 거주할 대학교 신입생
※ 출처 : 예방접종의 실시기준과 방법, 질병관리청(2023) 참조질병관리청은 검역소,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 등과 함께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하고 있으며, 365일 24시간 감염병 관련 문의나 신고를 할 수 있는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이슬람 하지 성지순례에 참여하는 내외국인을 위해 안내문(6개 국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우즈베크어, 러시아어, 영어, 한국어)을 제작하여 질병관리청 누리집*에 공유하였다. 안내문에는 감염경로, 잠복기 등 메르스 기본 정보와 여행 전 주의 사항, 여행 중 감염병 예방요령, 여행 후 증상 발현 시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신고 등의 행동요령을 담고 있다.
* http://www.kdca.go.kr : 알림자료 → 홍보자료 → 홍보지 참조
2026년 5월 26일부터 의료기관에서는 ▲의료기관 감염예방 조치 철저 이행, ▲DUR-ITS* 활용 중동지역 해외 여행력 확인, ▲발열 및 호흡기 유증상자 면밀한 문진, ▲하지 성지순례 방문력 확인, ▲메르스가 의심되면 즉시 신고를 철저하게 이행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 메르스 잠복기 등을 고려하여 6월 30일까지 약 5주 동안 메르스 중점 관리에 협조하여 주시기를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
*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ITS)해외여행력정보제공시스템
메르스 의료기관 대응절차 안내문
-
-
-
2026년 여름, 전 세계인의 축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2026.6.11.-7.19)」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월드컵으로 48개국이 참가해 총 104경기가 열리게 된다. 미국 11개, 캐나다 2개, 멕시코 3개인 총 16개 도시에서 개최되며, 우리나라는 A조에 편성되어, 멕시코 과달라하라(1차전(6.12.), 2차전(6.19.))와 몬테레이(3차전 6.25.)에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수십만명의 관중이 몰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우리 선수단과 응원단의 안전하고 건강하게 월드컵을 즐길 수 있도록 감염병과 온열질환에 대한 출국 전, 체류 중, 귀국 후의 예방수칙을 안내하고자 한다.
월드컵 개최지역 감염병 발생 동향
1) 홍역
미국, 캐나다, 멕시코 모두 홍역이 유행 중이며, 지역별 집단감염과 산발적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 멕시코 : ’26년 누적 환자 34,179명(인구 10만명당 7.57명) 전년(4.94명)보다 크게 증가
- 미국 : ’26년 4.23일 기준 1,792명(’25년 전체 홍역 환자 수 2,288명의 78.3% 수준)
-
캐나다 : ’25.11월 홍역 퇴치국 지위 상실(’25년 누적 환자 5,461명), ’26년 5.2일 기준 989명
* 미국·멕시코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홍역 퇴치국 지위 유지 여부 재평가 예정
2) 모기매개감염병
멕시코는 뎅기열 풍토병 국가로, 최근 4주 평균 대비 주간 발생이 약 17% 증가(12주차 1,114명)하였다. 남부 2개 주에서 치쿤구니야열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15명, ’26.4.18. 기준). 미국, 캐나다는 비풍토국가이지만 6-7월 모기·진드기 활동기에 접어들면서 웨스트나일열, 라임병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3)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다수의 식중독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멕시코 전 지역에서 캄필로박터, 살모넬라 등에 의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A형간염은 멕시코의 풍토병이며, 장티푸스는 멕시코 남부 농촌 지역에서 발생보고가 있다.
※ 인근 국가 여행 시
최근 크루즈선의 한타바이러스 심폐증후군(안데스 바이러스 감염)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해당 질병이 유행하는 지역(아르헨티나, 칠레 등)을 포함하여 인근 국가 여행 시 설치류 노출에 가능한 장소(농촌, 산림, 캠핑장 등)의 출입을 자제하고, 설치류의 사체, 배설물, 타액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감염병 및 온열질환 예방수칙
1) 출국 전 예방접종 권고
홍역 예방접종력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은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특히 임신부, 면역저하자, 6세 미만 영아는 주의가 필요하므로 출국 전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멕시코에서 A형간염은 풍토병으로 미국·캐나다에서는 멕시코 방문 시 A형간염 예방접종을 필수로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A형 간염 예방접종 기준에 해당할 경우(아래 표 참고), 출국 2~4주 전에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2) 현지 체류 중 예방수칙 준수
- 개인위생 : 철저한 손씻기를 실천하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 시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 음식·물 관리 : 충분히 익힌 음식을 먹고, 끓인 물 또는 생수 등 안전한 물을 마셔야 한다. 특히, 행사장 주변 임시 판매 음식이나 위생 상태가 불확실한 식음료는 먹거나 마시지 않도록 한다.
- 모기물림 예방 : 모기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밝은색 긴팔 상의와 긴바지를 착용한다. 숙소에서는 방충망과 모기장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고인 물 주변 체류를 최소화한다.
-
온열질환 예방 : 월드컵 개최 시기의 북중미 지역은 높은 기온이 지속되는 여름철로, 장시간 야외 활동이 많은 만큼 온열질환*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물을 자주 마시고, 양산이나 모자로 햇볕을 차단하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의식 저하나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즉시 응급의료기관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온열질환(열사병, 열탈진 등)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
3) 귀국 후 의심증상 발생 시 대응
귀국 시 기침, 발열이나 발진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귀국 후 수일 이내 감염병 의심증상(발열, 발진, 근육통, 설사, 구토, 기침 등)이 있을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하여 최근 여행한 지역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를 통해 감염병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우리 선수단의 활약을 함께 체험하는 설레고 소중한 기회이다. 하지만 그만큼 현지의 감염병 위험과 뜨거운 여름 날씨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필요하다. 출국 전 예방접종, 현지 체류 중 예방 수칙 준수, 귀국 후 건강상태 확인까지의 이 세 가지만 꼭 기억한다면 선수단, 응원단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월드컵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이 월드컵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선전하며, 국민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순간을 선사해 주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
- 질병관리청 보도참고자료,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대비 감염병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5.14.목)
-
-
질병관리청은 2026년 5월 6일(수)부터 12세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이하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새롭게 시작하였다.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기존 여성 청소년 중심의 지원 체계를 남성 청소년까지 넓혀, 남녀 모두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사회 전반의 질병 부담을 낮추고자 한다.

1. 2026년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 개요
이번 사업은 기존 여성 청소년 중심의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여 추진되며, 남성 청소년에 대한 구체적인 접종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표 1] 사업 주요 내용
2. 남성 청소년 HPV 예방접종의 필요성
HPV는 성별과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는 매우 흔한 바이러스이다. 대부분 무증상으로 자연 소멸되지만, 지속적인 감염은 암 또는 관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CDC와 FDA의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남성 접종 시 관련 질환에 대해 다음과 같은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표 2] 남성 대상 HPV 4가 백신 접종의 임상적 예방 효과
3. 백신 안전성 및 이상반응 관리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접종하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다. 하지만 HPV 예방접종 후에는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일시적인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 국소 반응: 접종 부위의 통증, 부종, 발적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경미하며 단기간 내 소실
* 전신 반응: 발열, 메스꺼움, 근육통 등이 보고될 수 있음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알레르기 반응에 대비하여, 접종 후 반드시 15~30분간 의료기관 내 대기하며 상태를 관찰하도록 보호자에게 지도해야 한다.
4. 사업 지원 내용 및 향후 계획
질병관리청은 2014년생 남성 청소년을 시작으로, 매년 대상 연령을 한 연령씩 확대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 2027년에는 2014~2015년생, 2028년에는 2014~2016년생 지원 예정
아울러, 기존 여성 청소년 사업과 달리 남성 청소년 지원 사업에는 ‘표준건강상담’ 항목이 포함되지 않는다. 해당 상담은 초경 등 여성 특화 보건 관리에 특화되어 있으므로, 남성 청소년 접종 시에는 상담료를 제외한 ‘백신비’와 ‘접종시행료’만 지원됨에 유의해야 한다.
5. 협조 요청 사항
남성 청소년 HPV 국가예방접종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접종 전 반드시 피접종자의 신원과 백신 정보를 재확인하여 오접종을 철저히 방지해야 한다. 접종 후에는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즉시 이력을 등록하여 접종 기록이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특히 접종 미완료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1차 접종 시 보호자와 대상자에게 2차 접종 시기 및 완수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 세대의 건강을 지키는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료계의 깊은 관심과 더불어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
최신 논문 리뷰
남자 청소년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의 촉진 요인과 저해 요인
: 사회생태학적 모델 기반 스코핑 리뷰
1. 서론
HPV는 여성 뿐 아니라 남성에서도 두경부암, 식도암, 음경암, 항문암 등 다양한 암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며 HPV백신을 통해 이러한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 국내에서는 2026년 5월 6일부터 기존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HPV백신에 대한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이 12세 남성청소년으로 확대된다. 추가된 대상은 2014년에 태어난 남성으로 총 2회 4가 HPV백신의 접종 비용이 지원된다. 먼저 11-12세 남성에 대해서 HPV백신 접종 권고가 시작 되었던 미국의 경우에는 접종률이 여성에 비해 현저히 낮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스코핑 리뷰를 통하여 HPV백신 접종의 촉진 요인과 저해 요인을 분석하여 이러한 남성의 낮은 접종율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 방법
본 연구는 2024년 3월까지 Ovid-MEDLINE, CINAHL, Cochrane CENTRAL, Embase, PsycINFO, Web of Science 등 6개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했으며, 9–19세 남자 청소년 또는 그 부모를 대상으로 한 영어·한국어 문헌 중 2006년 이후 출간된 연구를 포함했다. 두 명의 독립 평가자가 Covidence를 활용해 문헌을 선별하였고, 추출된 요인은 사회생태학적모델의 4개 수준(개인·대인관계·지역사회·정책)으로 범주화하여 질적 내용분석 방식으로 종합하였다.
3. 결과
논문 검색 결과 총 13,100편이 검색 되었으며 그 중 최종 78편(한국 문헌 4편)이 포함되었으며, 54개의 촉진 요인과 120개의 저해 요인이 확인되었으며 사회행태학적 수준별 요인은 아래와 같다.

4. 논의
저자들은 남자 청소년에서 HPV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의 안전성과 중요성에 대해 전반적인 지식과 태도를 개선하고 각종 질환에 대한 예방을 강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HPV가 ‘여성의 질환’이라는 사회문화적 인식과 청소년의 성행위 조장 우려에서 비롯된 우려가 남자 청소년 접종을 가로막는 구조적 요인임을 지적하며, HPV백신을 성별 중립적 예방 보건 조치로 재정의하는 문화감수성 기반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개인 수준의 인식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의료인의 충분한 정보 제공 및 직접적인권고, 학교 기반 교육·접종 프로그램 구축,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한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사회행태학적 수준에 걸친 통합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제언하였다.
참고문헌
Kitano T, Yoshida S. Nine-Valent Human Papillomavirus Vaccination and Related Cancers in Males. JAMA Oncol. Published online April 09, 2026. doi:10.1001/jamaoncol.2026.0496
Seo J, Choi Y, Yang H, Seo HJ. Understanding facilitators and barriers of HPV vaccination amongst adolescent boys and their parents in high-income countries through the social-ecological model: a scoping review. Health Educ Res. 2025 Sep 29;40(6):cyaf042. doi: 10.1093/her/cyaf042. PMID: 41075293.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다음 중 뎅기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질병관리청 주간 소식지








본 내용은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