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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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ida auris/Candidozyma auris (이하 C. auris) 감염증은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신규 지정되어 2026.03.29. 부터 표본 감시가 적용되었다. C. auris 가 국내 의료기관에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국가차원의 감시체계가 마련됨으로써 의료기관에서 진단·치료·감염관리 대응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C. auris 가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기 10일 전, 질병관리청에서「2026년도 칸디다 오리스 관리지침」이 배포되었다. 해당 지침은 C. auris 감염증 정의, 발생현황, 진단 기준, 항진균제 사용 권고, 감시체계,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에 대해 포괄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본 글에서는 해당 지침에 기반하여 의료현장에서 숙지해야 할 C. auris 의 역학변화, 감염관리, 검사, 치료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였다. C. auris 감염증이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것은 정부차원에서 C. auris 감시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의 결과일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C. auris 감염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선 의료기관에서 ‘조기인지-정확한 검사-근거기반 치료-일관된 감염관리’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마련하고 인식을 제고하는 것이다.
1. 역학변화 - clade II에서 clade I으로
국내에서 C. auris 는 귀 분비물/혈류 감염증 사례보고로서 임상미생물학회지 보고되면서 2011년부터 알려지게 되었고(이 외 1996년 혈류감염 사례 1건이 후향적으로 입증되어 2009년 보고됨), 귀 검체에서 저병원성 clade II형이 주로 분리되는 양상이었다. 이후 2022년에 고병원성 clade I형의 의료기관 내 집단감염이 발생하였고, 다제내성경향을 보이며 면역이 취약한 중증환자들에서 침습적 감염으로 진행되는 것이 확인되었다(표 1).
[표 1] 국내 C. auris 역학변화
2. 감염관리 – 전파를 막는 것은 일관된 관리
C. auris 는 의료환경, 의료진과의 접촉을 매개로 전파되므로 접촉주의 기반의 감염관리가 적용되어야 한다. C. auris 는 환경에서 장기간 생존하므로 자칫 급속히 확산되어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2026년도 칸디다 오리스 관리지침」과 같은 표준화된 권고안에 근거하여 감염관리를 지속하는 것이 C. auris 전파를 막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표 2).
[표 2] C. auris 감염관리 지침
3. 진단 – 동정검사와 항진균제 감수성 검사
C. auris 검출과 감염관리를 위해 C. auris 임을 밝히는 동정검사와 항진균제 내성여부를 확인하는 항진균제 감수성 검사가 시행된다. 동정검사는 일반적으로 MALDI-TOF MS 장비가 사용되는데, 최근에는 C. auris 군집에서 특별한 색깔로 변하는 발색배지가 도입되어 장비가 없는 기관에서도 C. auris 를 선별할 수 있게 되었다. 항진균제 감수성 검사에서는 수작업 기반의 broth microdilution (BMD) 검사가 표준검사로서 권고된다. 국내에서 BMD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검사실은 극히 소수이므로 대다수의 의료기관에서 C. auris 가 검출되어도 항진균제 내성정보를 알기 어렵다. 미국과 유럽 등의 일부 국가에서는 C. auris 로 의심되는 분리주에 대한 검사(동정검사, 항진균제 감수성 검사, 유전자서열검사를 통한 clade 확인검사)를 지정검사기관에 위탁시행하고 검사결과를 제공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C. auris 관련 검사들을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여 감염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관련 전문가들의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4. 치료 – 1차(echinocandin 계열), 2차(amphotericin B) 치료제
「2026년도 칸디다 오리스 관리지침」에 따르면, C. auris 치료는 집락화가 아닌 임상검체에서 감염증이 확인되거나 의심되는 경우에 시행해야한다. 1차 치료제로서 echinocandin 계열 항진균제를 먼저 사용하고, 치료에 불응하거나 중증감염이 지속된다면 amphotericin B (polyene 계열)로 전환할 수 있다. Azole 계열 항진균제는 내성률이 높기 때문에 감수성 검사결과에 근거하여 제한적으로 허용된다(표 3).
[표 3] C. auris 항진균제 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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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in JH, Kim MN, Jang SJ, Ju MY, Kim SH, Shin MG, et al. Candida haemulonii and closely related species at five university hospitals in Korea: identification, antifungal susceptibility, and clinical features. Clin Infect Dis. 2009;48(6):e57–61.
- Kim MN, Shin JH, Sung H, Lee K, Kim EC, Ryoo N, et al. Candida auris: a newly emerging pathogen in Korea. J Clin Microbiol. 2011;49(9):3139–3142.
- 질병관리청. 칸디다 오리스(Candida auris) 감염증 제4급 법정감염병 지정. 청주: 질병관리청; 2026.03.29.
- 질병관리청. 2026년도 칸디다 오리스 관리지침. 청주: 질병관리청; 20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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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바이러스 개요
오즈바이러스(Oz virus, OZV)는 Orthomyxoviridae과(科) Thogotovirus속(屬)에 속하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이다. 2018년 일본 에히메현에서 채집된 뭉뚝참진드기(Amblyomma testudinarium)에서 최초 확인된 이후, 2023년 인체 감염 사망 사례가 일본에서 추가로 보고되면서,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 진드기 매개 신종 바이러스로 주목되고 있다. 오즈바이러스는 일본을 중심으로 진드기 및 야생동물에서 확인되고 있으나, 인체 감염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다. 또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기존 진드기 매개 감염병과 증상이 유사해 임상적으로 감별이 쉽지 않다. 질병관리청은 오즈바이러스 국내 유입을 대비하여 2023년 유전자 검출검사법을 선제적으로 구축하였다.
국내 오즈바이러스 발생 사례
질병관리청은 기후변화로 인한 진드기 등 감염병 매개체 서식지가 변화함에 따라, 국외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으나, 국내에서 보고되지 않은 Oz virus, Togoto viru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해 국내 유입 및 발생을 감시하고 있다. 오즈바이러스의 국내 첫 검출사례는 2025년 11월 SFTS 의심으로 검사 의뢰된 80대 여성으로 SFTS는 음성이었으나, 오즈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되었다. 환자의 주요 임상증상은 발열, 오한, 근육통이었으며, 집 앞 텃밭 작업 외에 해외 여행력은 없었다. 이전(’23.7.)에도 오즈바이러스 검출 사례는 있었으나 일본 여행 중 감염된 해외 유입 사례로 특이적인 임상증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에 확인된 사례는 해외 여행력이 없는 국내 환자에서 오즈바이러스가 검출된 첫 인체 감염 사례이다.
[표 1] 국내 오즈바이러스 검출 사례
의료기관 검사 의뢰 및 진단 가능 안내
오즈바이러스 감염은 진드기가 매개하는 발열성 질환으로, SFTS 등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과 증상이 유사하다.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이 주요 임상증상으로 알려져 있으나 다른 진드기 매개 감염병과 임상증상만으로는 구분이 쉽지 않아 실험실 검사로 정확한 확인이 가능하다. 의료기관에서는 진드기 노출력이 있는 발열 환자에서 감염병 원인 병원체가 명확하지 않을 경우 오즈바이러스를 포함한 다른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진드기에 물린 환자에서 진드기 매개 병원체에 대한 원인 규명이 되지 않았을 경우 질병관리청(바이러스분석과)에 실험실 검사를 문의·의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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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pan Institute for Health Security, Oz virus infection in human.
- Matsuu A, et al. Oz Virus Infection in 6 Animal Species, Including Macaques, Bears, and Companion Animals, Japan. Emerging Infectious Diseases, 2025.
- Tran NTB, et al. Zoonotic Infection with Oz Virus, a Novel Thogotovirus. Emerging Infectious Diseases, 2022.
- Osawa S, et al. Molecular Epidemiology and Seroepidemiology of Oz Virus Infection in Ticks and Wild Boars in Ibaraki Prefecture, Japan. Microorganism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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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경 및 목적
질병관리청은 국민들과 관련 전문가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정책 대응 및 연구활용에 도움을 주고자 그간 청내에서 생산된 국가예방접종 효과평가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한데 모아 ‘국가예방접종(NIP) 효과평가 아카이브’를 구축하였다.
2. 아카이브 주요 내용
아카이브에는 질병관리청에서 지난 20여 년간 생산한 국가예방접종에 관련된 면역도조사, 효과평가, 이상반응 조사 등에 관한 총 96건의 보고서 등이 게시되어 있다. 최신 보고서 등은 앞으로 지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3. 활용 방법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내 [NIP 아카이브] 메뉴를 통해 감염병별·유형별로 자료를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으니, 일선 보건의료 현장에서도 필요 시 아래 자료를 활용하시길 바란다.
* 접속경로: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 → [상단 메뉴: NIP 아카이브] → [감염병별 카테고리 선택]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내 표출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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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논문 리뷰
미주 지역 영유아 대상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 예방 필요성
1. 서론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Invasive meningococcal disease, IMD)은 Neisseria meningitidis에 의해 발생하는 드물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질환이다. 이 질환은 주로 수막염 또는 패혈증의 형태로 나타나며, 적절한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사망률이 4~20%에 이른다. 또한 생존자 중에서도 약 20%는 신경학적 장애, 청력 소실, 절단 등 평생 지속되는 심각한 후유증을 겪게 된다. IMD는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5세 미만 소아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으며, 청소년과 고령에서도 추가적인 발생 증가가 관찰된다. 이 질환의 주요 원인 혈청군은 A, B, C, W, X, Y이며, 최근에는 특히 B형(MenB)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2. 연구 목적
본 연구는 미주 지역에서 5세 미만 소아의 IMD 발생 양상과 국가별 예방접종 정책을 분석하여, 소아에서의 질병 부담과 예방접종의 필요성, 그리고 아직 충족되지 않은 의료적 요구(unmet need)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3. 연구 방법
2006~2024년 사이 아메리카 지역의 국가별 감시자료와 문헌을 검토하였다. 특히 캐나다, 미국,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영유아(0~4세) 대상 IMD 발생률과 예방접종 정책을 분석하였다. 추가적으로 쿠바, 코스타리카, 파나마, 콜롬비아, 우루과이, 온두라스의 일부 자료도 참고하였다.
4. 주요 결과
(1) 발병 현황
영아(<1세)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았고 그 다음은 1~4세 아동이었다. MenB 혈청군이 대부분 국가에서 가장 흔한 원인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은 발병률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2022년 이후 다시 증가 추세이다.
(2) 국가별 예방접종 정책

설명: 캐나다, 미국,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에서의 IMD(침습성 수막구균 감염) 발생률 변화를 연도별, 연령별(영아, 1–4세, 전체)로 비교하였다. 모든 국가에서는 영아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나이가 증가할수록 발생률 감소했다. 그리고 백신 도입 후 발생률은 감소하였다.
- 칠레는 2014년 4가 백신 MenACWY (12개월), 2023년 B혈청군 백신 MenB (2, 4, 18개월)를 도입하여 5개 주요 혈청군 모두 예방 가능하도록 하였다.
- 아르헨티나는 2017년 MenACWY 접종(3, 5, 15개월)을 도입하였다.
- 브라질은 2010년 C혈청군 백신 MenC 접종(3, 5, 12~15개월)을 시작하였다.
- 캐나다는 2002년부터 MenC 접종(12개월)을 시작했고 일부 지역에서 MenACWY(2024년 매니토바) 접종을 하였으나 MenB는 선택적 권고하였다.
- 미국은 고위험군에 한해 MenACWY 접종이 가능하였고 영유아 대상 MenB 백신은 승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칠레만이 영유아에게 모든 주요 혈청군 예방접종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은 부분적 도입 상태였다.
(3) 예방 효과
각국에서 백신 도입 후 해당 혈청군에 의한 IMD 발생률이 뚜렷하게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캐나다에서 MenC를 도입 후 발병률이 43% 감소하였고 브라질에서는 MenC 도입 후 영아 발병률 급격히 하락하였다. 이런 점들로 보아 지역별 유행 상황에 따라 맞춤형 접종 정책이 필요함을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5. 토의사항
IMD는 드물지만 치명적이므로, 예방접종은 공중보건적 가치가 매우 크다. 특히 미주지역에서 MenB 혈청군이 영유아에서 가장 흔하므로, MenB 백신의 광범위한 도입이 필요하다. 미주 5개국은 국가별로 백신 도입 시기와 범위가 달라 접종 불평등이 존재하며, 이는 영유아 보호에 큰 격차를 만든다. 유럽의 경우, 여러 국가에서 MenB 백신을 포함한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질병 감소 효과를 보고 있는 반면, 미주 지역은 아직 이러한 전략이 제한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미국은 아직 영유아 대상 MenB 백신이 승인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국제적 격차가 크다. WHO의 ‘2030년까지 수막구균 퇴치 로드맵’과 연계해, 아메리카 지역은 영유아 대상 포괄적 접종 프로그램 확대가 요구된다.
6. 결론
미주 지역에서 IMD는 여전히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이며, 특히 5세 미만 소아에서 가장 큰 질병 부담을 보인다. 칠레의 사례처럼 MenACWY와 MenB를 모두 포함한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은 발병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미주지역은 MenB를 포함한 포괄적인 수막구균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WHO의 “2030년까지 수막염 극복”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참고문헌
Mathur, G., Domachowske, J. B., Graña, M. G., Ladak, R., Langley, J. M., Olaiya, O., Pompeo, A., Taddei, L., & Villena, R. (2025). Need for Invasive Meningococcal Disease Prevention Through Vaccination for Young Children in the Americas. Vaccines, 13(9), 974. https://doi.org/10.3390/vaccines13090974
초기 혈액검사에서 혈소판감소증, 백혈구감소증, 혈액응고값(aPTT) 상승이 특징적이다.
환자의 혈액과 체액을 통해 사람 간 2차 감염이 가능하므로 표준주의와 접촉주의를 준수해야 하며,
의료진이 노출된 경우에는 즉시 오염부위를 세척하고 증상 모니터링 등
적절한 노출 후 관리가 필요하다. 이 감염병은 무엇인가?
질병관리청 주간 소식지







본 내용은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