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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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기 소아청소년들은 개학 이후 실내 공동생활을 하기 때문에, 새학기에는 여러 가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례적으로 학령기 소아청소년층이 유행을 주도하거나, 학기 중 발생이 증가하였다가 방학 기간 감소하는 특성을 보이는 대표적 감염병으로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이 잘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지역사회에서 학령기 소아청소년 연령대에 유행하는 감염병은 언제든 유행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는 건강한 사람에서 결석, 결근 등 업무 차질을 일으키고, 고령자, 만성질환자, 영유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에서 중증질환 및 사망 증가를 초래해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급성 인플루엔자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주로 전파되며, 5~18세 소아청소년에서 유행기간 중 발병률이 가장 높고 지역사회 인플루엔자 전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감염원 역할을 한다. 국내에서는 보통 11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12월말~1월초에 정점을 이룬 후 감소하였다가 다음해 3~5월경에 다시 한번 유행하는 두 번의 정점을 나타내는 양상을 보이므로 새 학기 개학 후 주의가 필요하다.< 주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 >
< 연령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 >수두는 급성의 미열로 시작되어 전신적으로 발진성 수포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감염력이 매우 강한 급성 질환이며 일반적으로 증상이 약하고 자가 치유되지만, 폐렴 또는 뇌염 등 중증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국내에서는 연간 초여름과 겨울 두 차례 호발하는 경향을 보인다. 1회 예방접종만으로도 수두의 이환율 및 사망률이 크게 감소하였으나 돌파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 2016년~2025년 수두 (의사)환자 연도별, 월별, 연령별 발생현황 (2025.2.15. 기준) >유행성이하선염은 근육통, 식욕감소, 미열 등의 비특이적인 전구증상 이후 침샘의 부종과 통증이 특징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감염질환으로, 타액이나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감염으로 전파되며 감염력이 인플루엔자 및 풍진과 비슷하다. 예방접종 2회 이후 예방효과가 66~95%로 알려져 있으나, 예방접종률이 높은 집단에서도 유행할 수 있고 특히 학교에서는 집단발생 가능성이 있다.
< 2016년~2025년 유행성이하선염 (의사)환자 연도별, 월별, 연령별 발생현황 (2025.2.15. 기준) >그 외에도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학령기 전기 아동에서 크룹이나 폐렴 등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들이 국내에서 봄철에 유행하므로,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감염 및 전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의 주요 질환은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으므로 꼭 어린이국가예방접종에 대한 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미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 실시가 필요하다. 예방접종과 함께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새 학기에 유행하는 감염병은 대부분 비말이나 접촉에 의한 경우가 많다. 전파 방지를 위한 중요한 수칙 첫번째는 손씻기이다. 손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며, 외출 후, 식사 전후, 기침·재채기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기침 예절도 지켜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한 휴지는 즉시 버리고 얼굴을 만지는 것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감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 사람이 많은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면 감염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주기적으로 실내 환기를 해야 한다. 교실에서는 하루 3회 이상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가 순환되도록 하여, 감염원이 실내에 머무는 것을 방지하여야 한다.
만약 감염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시 조치해야 한다. 발열, 기침, 인후통, 발진 등 감염병 증상이 나타나면 등교를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나라 학교 당국에서는 감염병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자신과 다른 사람의 보호를 위한 다양한 조치(일시적 격리, 마스크 착용, 등교 중지 등)가 필요하다는 것을 평소 보건교육 및 생활지도를 통해 알리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일시적 격리와 마스크 착용이 감염병 환자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환자로 확인되기 전에 필요한 사전조치이므로 불안해할 필요는 없고, 감염병에 걸린 것이 누군가의 잘못이 아니며,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새 학기를 맞이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과 더불어 지역사회 전반적인 감염병 관리를 위해 주요한 감염병들의 증상을 파악하고, 예방접종을 챙기고, 예방수칙을 항상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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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기 소아청소년들은 개학 이후 실내 공동생활을 하기 때문에, 새학기에는 여러 가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례적으로 학령기 소아청소년층이 유행을 주도하거나, 학기 중 발생이 증가하였다가 방학 기간 감소하는 특성을 보이는 대표적 감염병으로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이 잘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지역사회에서 학령기 소아청소년 연령대에 유행하는 감염병은 언제든 유행할 수 있다.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의 실시기준과 방법. 2023.
- 질병관리청. 우리 아이 새학기를 위해 꼭 알아야 할 건강 정보. 2024.2.27. 브리핑 보도참고자료
-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 2025년도 10주차 [3.2.~3.8.].
-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https://dportal.kdca.go.kr (accessed on 2025.3.14.)
- 교육부. 학생 감염병 예방∙위기대응 매뉴얼. 제2차 개정판. (초∙중∙고, 특수학교용).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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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을 통해 초·중·고등학교 학생 또는 입학생들에게 백일해, 홍역,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등 10개 감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의 경우 올해 ’07~’13년생 여성과 ’98~’06년생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14세까지 첫 접종을 시작하는 경우 2회 접종, 15세 이상부터 첫 접종을 시작하는 경우 3회 접종이 필요하고, 정부에서 무료로 지원한다.*「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접종 당일 기준)
< 학령기 연령별 국가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및 백신 >또한, 인플루엔자 백신의 경우 생후 6개월~13세(’11.1.1.~’24.8.31. 출생자)를 대상으로 올해 4월 30일까지 접종을 지원한다.
< 24~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중 어린이 대상 및 기간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교육부와 협조하여 매년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 사업을 통해 초·중학교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각 학교와 보건소가 입학 후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입학생에게 접종을 완료토록 독려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초등학교] :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 [중학교] :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단, 백일해 백신 금기자는 Td 접종),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 1차(여학생 대상)
2024년 확인 사업을 진행한 결과, 백신별로 초등학교 입학생의 경우 6.2%p~25.9%p, 중학교 입학생의 경우 28.1%p~36.7%p 상승하여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2024년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 사업 전후 접종률 비교 >예방접종은 본인(또는 부모 등 보호자)이 의료진과 개인의 건강 상태 등에 관한 상담을 거쳐 예방접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 접종 의료기관 안내 :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 → 예방접종관리 → 위탁의료기관 찾기
학령기 아이들은 봄철 인플루엔자 2차 유행을 예방하고 대비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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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을 통해 초·중·고등학교 학생 또는 입학생들에게 백일해, 홍역,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등 10개 감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최신 논문 리뷰
콩고 민주 공화국 (DR Congo), 남 키부 (South Kivu)에서 발생한
엠폭스 Clade Ib의 역학적 및 임상적 특징을 분석한 전향적 관찰 코호트 연구
Lancet 2025; 405:547-59
방배지에프내과 이영목
배경 및 방법
엠폭스 (mpox)는 Monkeypox virus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통적으로는 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 (인수공통전염, zoonotic spillover)된 후, 제한적인 인간 간 전파를 보였다. Clade I은 주로 중앙아프리카에서 발생, Clade II는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하였다. 최근 DR콩고에서 Clade I 감염이 증가하였는데 소아 및 백신 미 접종 연령대에서 집중 발생하였고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전신의 구진농포성 발진 (papulopustular rash) 이다. 2023년 Clade Ib은 DR콩고, South Kivu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 발생하였고 기존 Clade Ia와 유전적으로 구별되는 별도의 cluster이다.발생현황
⦁ 2024년 1월~10월 20일 사이 2,672건 확진 보고⦁ 157개 바이러스 균주 분석 결과, 156개에서 Clade Ib 확인
⦁ South Kivu에서 인접 지역 및 주변국으로 확산
⦁ 2024년 8월, WHO & 아프리카 CDC 비상 사태 선언
Clade Ib는 주로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서 발생하고 질병 중증도가 더 낮으며 주로 생식기 병변이 나타나므로 성적 전파 가능성이 높다고 보였다. 이 연구는 최근까지 Clade Ib에 대한 체계적인 임상 데이터가 부족한 상태로 엠폭스 Clade Ib의 역학 및 임상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연구는 전향적 관찰 코호트로 2024년 4월부터 South Kivu 주의 Clade Ib 엠폭스 발생 초기 중심지의 Kamituga 종합병원에서 시행되었다.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채취한 피부 병변 및 구강 인두 Swab 검체를 이용한 PCR로 Clade Ib를 확진하였다. 모든 양성 환자는 격리 입원하여 치료하였고 진단 후 29일과 59일째 추적 검사를 진행하였다.
결과
연구 기간은 2024년 5월 2일~10월 9일이고 의심 환자 649명 중 등록된 환자 510명이었다. 이들 중 확진 환자는 407명 (80%)이고 Clade Ib 특정 PCR 검사 253명 중 248명(98%)이 양성이었다. 확진자 중에서 15-34세가 66% (267명)로 가장 많았다. 확진자의 58% (237명)가 3주 내 확진자와 접촉한 병력이 있으며 소아 53명 중 86% (44명)이 가족 (부모 43%, 형제자매 57%)과 접촉하였다.이들 중 최근 3주 내 성 접촉은 85% (282/332명)이고 거래적 성행위는 40% (130/328명), 다수의 성적 파트너는 42% (118/278명)이다. 임상적으로 증상 발생 후 병원 방문까지 기간은 7일 (IQR 5-10), 피부 병변 발생 후 병원 방문까지 기간은 5일 (IQR 4-7) 이었다. 전구 증상은 피로감 91%, 권태감 77% 및 근육통 73%이고, 피부 병변은 주로 가려움 93%과 통증 79%으로 총 병변 개수는 42개 (IQR 17-94)로 다양한 병변 동시 존재 80% 이었다. 성인은 주로 생식기 병변 89% (vs 소아 42%) (p<0.001)이고 소아는 두경부 및 복부, 흉부, 팔 등에 집중되었다. 피부 병변 소실은 14일 (95% CI 13-15), 전체 증상 소실은 18일 (95% CI 17-19)이었다. 입원 중 합병증 (66% 경험)은 생식기 부종 41% 및 요도염 40%, 복합 점막 병변 40%, 이차 감염 19%, 농양 형성 7% 이었다. 추적 관찰 29일, 59일 후 잔여 증상은 29일째 38%, 59일째 37% 지속되었고 흉터 발생은 29일째 74%, 59일째 50%이었다. 합병증으로 실명은 59일째 1% 이었고 임신부 21명 (10%)은 입원 중 합병증은 없었으나 출산을 한 6명 중 4명 (67%)에서 유산이 있었다.
요약 및 결론
이번 연구에서 엠폭스 Clade Ib의 특징은 주로 청소년과 젊은 성인 (15-34세)에서 발생하였고 성 접촉이 주요 전파 경로로 나타났으며, 특히 성인 환자에서 생식기 병변이 흔하게 관찰되었다. 그러나 소아 환자 (약 20%)는 생식기보다는 전신적인 병변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대부분은 경증에서 중등도의 증상을 보였으며, 심각한 후유증 (흉터 제외)은 드물었다. Clade Ia는 주로 야생동물 접촉을 통해 전파되지만, 이번 발병에서는 사람 간 전파 (특히 성 접촉)가 주요 원인으로 환자의 59%가 감염된 사람과 접촉, 그중 42%는 성 접촉을 보고하였다. 임산부 6명 중 4명이 유산되었으므로 엠폭스 바이러스는 태아 기형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병원 내 사망률은 0.5% (5세 미만 소아 2명 사망)으로 2022년 Clade IIb (0.2%)보다 높지만, Clade Ia (1-11%)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이번 연구는 엠폭스 Clade Ib이 기존 Clade Ia 및 IIb와 다른 전파 패턴과 임상 양상을 보인다는 점을 강조하였고 성 접촉 중심의 감염 확산, 소아 감염의 상대적 희소성, 임산부 및 영유아의 높은 위험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공중보건 대응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례적으로 학령기 소아청소년층이 유행을 주도하거나,
학기 중 발생이 증가하였다가 방학 기간 감소하는 특성을 보이는 호흡기 감염병은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이 있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맞는 것은?
01 연례적으로 인플루엔자는 동절기 큰 유행으로 대분분의 학령기 아동이 면역이 형성되어 3월 개학 이후 한달 동안은 유행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02 수두의 경우 전파력이 약하여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 연령층에서 집단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고 가정에서의 밀접접촉에 의한 전파가 주된 경로이다.
03 초등학교 입학생에게는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접종을 완료토록 독려하고 있다.
04 인플루엔자 백신의 경우 생후 6개월~13세(’11.1.1.~’24.8.31. 출생자)를 대상으로 2025년 2월 28일까지 접종을 마감했다.
05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으로 입과 함께 코를 가리는 것이 중요하며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질병관리청 주간 소식지








본 내용은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