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 LETTER 2025.01.24
인플루엔자의 예방
인플루엔자는 매년 유행하며, 특히 노약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중증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 따라서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는 인플루엔자의 관리를 위해 필수적이다. 특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고위험군(65세 이상, 만성질환자, 요양시설거주자 등)에게는 반드시 접종을 권고해야 하며 생후 6개월이상의 비고위험군도 접종 권고 대상이다.제조 방법에 따른 백신 분류
1. 유정란 백신: 전통적인 제조 방식으로 달걀을 이용해 생산된다.고면역원성 백신의 필요성
고면역원성 백신은 특히 면역 기능이 약한 고위험군에서 보다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개발된 백신이다. 표준 용량 백신보다 높은 항원량 또는 면역증강제를 포함하여 예방 효과를 강화시킨다. 이를 통해 고위험군의 인플루엔자 관련 입원 및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 미국과 영국 정부는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고면역원성 백신 사용을 우선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현재까지 일반 용량 백신(표준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사용되고 있다.주요 고면역원성 백신
1. 고용량 백신: 표준 백신 대비 항원 함량이 4배 높은 백신으로, 고령자에서 더 높은 예방 효과를 보인다.인플루엔자의 치료
항바이러스제 비교
Baloxavir는 Cap-의존적 엔도뉴클레아제를 억제하여 단회 투여로 높은 치료 효과를 제공한다. 그러나 사용 후 내성 바이러스 발생 위험이 보고되어 신중한 사용이 필요하다. Oseltamivir는 뉴라미니다제를 억제하며, 경구 투여가 가능하고 광범위한 연령대에서 사용된다. Peramivir는 정맥 주사로 투여되며, 경증 환자에서도 단회 요법으로 충분하며 경구 섭취가 어려운 환자에게 사용가능하다.결론
인플루엔자의 예방과 치료는 감염전 백신접종과 감염 이후에는 적절한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 치료로 이루어진다. 고면역원성 백신은 최근 여러 국가에서 65세 이상의 고위험군에서 면역력을 강화시켜 입원과 사망 위험을 표준백신 보다 낮추어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baloxavir, oseltamivir, peramivir은 환자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사용될 수 있다. 인플루엔자의 최신 지침과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예방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유행 중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자주 환기, 기침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 당부
- 설연휴 동안 가족 간 모임, 여행 시 음식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등 안내
- 해외 방문 후 뎅기열 의심증상(발열, 근육통, 발진 등) 시 검역소에서 뎅기열 신속키트검사 실시 필요
- 65세 이상, 임신부, 어린이, 청소년 등은 설 연휴전 예방접종 적극 독려
1. 호흡기 감염병 예방관리
’25년 2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은 전주보다 감소하였지만, 아직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유행하고 있어, 다가오는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38℃ 이상 갑작스런 발열,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자
* (’24-’25절기 유행기준) 전국 의원급 외래환자 1천명 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8.6명
* (’24.50주) 13.6명 → (51주) 31.3명 → (52주) 73.9명 → (’25.1주) 99.8명 → (2주) 86.1명
2.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최근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25년 2주차(1.5.~1.11.)에 0~6세 영유아 환자의 비율이 전체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의 53.8%를 차지하고 있어, 음식물 섭취 주의뿐만 아니라 사람 간의 전파 방지를 위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24.50주) 142명 → (51주) 248명 → (52주) 291명 → (’25.1주) 369명 → (’25.2주) 372명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개인위생 준수와 식품 조리 시 위생적인 조리를 통해서 예방할 수 있으므로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만약 설사, 구토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음식 조리를 금지하고 2명 이상의 집단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3.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매개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 중이며, 2024년 국내에 유입된 모기매개 감염병 환자수는 259명(전년 대비 약 12.2% 감소)으로 동남아시아(뎅기열), 아프리카(말라리아) 지역에서 주로 감염되었다.* 해외감염병 NOW(http://해외감염병now.kr) 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https://www.kdca.go.kr)
이울러 전국 국립검역소*에서 뎅기열 신속키트검사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③입국 시 모기물림 또는 발열 등 뎅기열이 의심되는 경우,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공항) 인천, 김해, 청주, 무안, 대구 / (항만) 부산, 평택, 군산, 목포, 여수, 포항, 울산, 마산
4. 해외여행 건강 관리
’24년 말 기준으로 국내 입국자는 코로나19 유행 전인 ’19년 대비 약 97.9% 수준까지 회복한 상황으로, 이번 설 연휴에도 해외여행이 많을 것이 예상되므로, 방문 국가 감염병 상황 및 예방수칙을 확인하고 입국 시 이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5. 인플루엔자·코로나19 백신 접종
질병관리청은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를 대상으로 ’24-’25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도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생후 6개월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및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사업기간] : (인플루엔자) ’24.9.20⁓’25.4.30., (코로나19) ’24.10.11⁓’25.4.30.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의 역학 및 진단 기술: 중국 사례를 중심으로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김수영
연거푸 4회의 구토를 했으며 7회 이상의 물설사를 누었다. 설사에는 피가 섞이지는 않았다.
지속되는 메스꺼움과 구토로 소량의 물만 겨우 섭취하였으며 오한과 어지러움도 호소하였다.
환자는 급성 병색이었고 체온은 38.1℃로 측정되었다. 눈 주위가 들어가 보였고 혀가 말라 있었다.
명치 끝의 약한 압통이 있었다. 내원 1일 전 해산물 뷔페에서 회사 모임을 했으며,
비슷한 증상을 가진 직장 동료들이 여럿 있었다. 의심되는 질환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